라 트라비아타 살인사건

라 트라비아타 살인사건

  • 자 :돈나레온
  • 출판사 :휴먼앤북스
  • 출판년 :2007-11-12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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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감각의 추리소설!

돈나 레온의 컬처 미스테리!!



돈나 레온의 추리소설은 '보는' 소설이 아니라 '읽는' 소설이다. 이 소설들을 읽는 동안 나는 베네치아의 이국적 풍광 속에서 상상의 곤돌라를 타고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이런 유유자적의 추리소설은 가끔 빠른 시간을 멈춘다

-성석제(소설가)



돈나 레온의 추리소설은 컬처 미스테리라 명명할 만하다.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문화를 향유하는 경시청의 경감 귀도 브루네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추리소설의 전형을 몰아낸다. 어지럽고 잔인한 호러 미스테리에 질린 독자라면, 그리고 정통 추리소설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고전적 추리 독자라면, 잠시 뜨개질을 멈추고 돈나 레온이 안내하는 베네치아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하응백(문학평론가)베네치아의 라 피니체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공연 중이다. 카라얀을 연상하게 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가 2막이 끝난 후 죽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매혹과 미스터리의 도시 속으로!



이 책은 돈나 레온의 데뷔작이자 ‘형사 브루네티’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원제는 『Death At La Fenice』, 옮기면 『라 페니체 극장 살인사건』 정도가 되겠다. 소설의 제목이자 배경이기도 한 라 페니체 극장은 실제로 베네치아의 상징과도 같은 유명한 오페라 극장이다. 18세기에 세워진 이후 두 번의 방화사건을 겪으면서도 ‘불사조’라는 뜻처럼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소다.



이야기는 바로 이 라 페니체 극장에서 시작한다. <라 트라비아타>가 공연되는 어느 날 밤, 막간 쉬는 시간이후 등장해야 할 지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바로 분장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베네치아 전체가 충격에 빠지고, 베네치아 경시청 경감 귀도 브루네티가 사건을 맡는다.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건장한 체구, 완벽에 가까운 음악성과 결벽에 가까운 도덕성, 여기에 더해 정치적 성향과 여자관계까지 소문이 무성했던 마에스트로 벨라우어의 죽음을 둘러싸고 유력한 용의자들이 물망에 오른다. 어딘가 수상한 미국 비서를 둔 다혈질 소프라노 가수, 나이가 남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마에스트로의 젊은 아내, 오십 년 전 마에스트로와 함께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가 지금은 자취를 감춘 쇠락한 오페라 가수……. 작가는 브루네티의 침착한 시선을 따라 독자를 베네치아 한복판으로 끌어들인다.



돈나 레온이 만들어낸 이탈리아 경찰 브루네티는 흔히 경찰하면 떠오르는 거칠거나 날카로운 이미지와 달리 무척 가정적이고 반듯한,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 같은 캐릭터의 주인공이다. 특히 아내 파올라와 아이들과의 에피소드가 적지 않게 등장하는데 이는 브루네티 시리즈의 다른 연재물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는 대단히 극적이거나 카리스마 있는 주인공 대신 소박하고 인간적인 경감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낭만적인 베네치아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끔찍한 살인사건의 전모를 잔잔하지만 섬세한 결로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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