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의 작가 김하인이 만남과 이별에 관해 쓴 에세이. 연인과의 오해 때문에 다투고, 화해 후 다시금 사랑을 다독이고, 또 사랑을 잃은 후 더 나은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사연들을 담았다. 모두 작가가 직접 보고 들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씌어진 글들이다.
14편의 러브스토리 외에도, 작가 김하인의 개인사가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가공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담겨 있다. 각 글의 말미에서는 상대방의 손을 씻겨주기, 편지 쓰기, 기다려주기, 서로에게 높임말 하기, 사랑의 기억을 기록하기 등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