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악해지는 국제경쟁환경에서 한국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기업의 특유지식, 즉 어떤 기업도 쫓아올 수 없는 자기 기업만의 고유한 지식을 높이기 위한 '지식점프'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경쟁력은 기업의 특유지식이 많을수록 강해지기 때문이다. 70~80년대 막강했던 한국의 섬유산업이 특유지식 부족으로 붕괴한 반면 자기만의 고유지식을 유지하여 아직도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있는 이탈리아의 예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은 만도위니아의 딤채, LG전자의 휘센 에어컨, 삼성종합화학의 신호변환기 교체, 큐빅스의 시네픽스 등 지식점프에 성공한 기업들의 생생한 경험을 졸여내 험악해지는 국제경쟁환경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