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정체를 찾아 인도에 간 어느 철학자의 이야기. 영국왕립학회의 권위있는 학자들은 오랜 회의 끝에 '진리의 정체란 무엇인가?' 알아보기 세계 곳곳으로 학자와 철학자들을 보내기로 한다. 그들은 20명의 학자와 철학자들을 선정해 3500개의 질문이 들어 있는 책자를 준다.
그렇게 세계 곳곳으로 떠난 사람들 중 인도로 간 철학자는 인도 천민계급의 사내를 통해 자기 자신과의 조화, 자연과의 조화를통해서만 제 자신의 평안과 행복은 인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파리에서 루소를 만나 평생의 스승으로 삼았다는 베르나뎅의 이 책은 루소의 사상을 문학화한 일종의 선언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