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옥타비라는 여인이 희한한 고기 한 마리를 낚아 가지고 '나'에게 내준다.
'나'는 그녀의 손에 입을 갖다 댄다.
그리고 '내가 힘만 좀 세다면, 그런 거짓말이 다시는 못 나오게 해드리겠는데……' 라고 그녀는 말한다.
'나'는 다시 포르티치로 올라가, 약속의 여인만을 기다린다.
'나'를 마르세이유로 실어 가는 배는 이 사랑스러운 여인의 추억을 꿈처럼 앗아가 버렸다.
'나'는 행복을 거기에 내던지고 온 것만 같고 옥타비는 곁에 그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