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동안만 애인이 될게요
- 저자 :백종선
- 출판사 :산과들
- 출판년 :2002-07-15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7-02-28)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1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전용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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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 결혼을 생각할 무렵, 여자는 결별을 이야기 한다. 순진하고 충직한 종처럼 사랑의 노예가 되어버린 남자의 눈물,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러나 눈물 흘린 만큼 성숙하지 않으랴! 원망하지 마라!
시간이 흐르면 사랑도 흐른다. 자연의 봄도 흐르고 인생의 봄도 흐른다. 그녀가 쪼글쪼글한 할머니가 되었다고 한번 생각해보면 좀 잊기가 쉽지 않겠어? 안타까운 친구가 말했을때, 그래! 그럼 되겠다! 잠깐 머리 숙여 생각에 잠기던 남자, 쓸쓸하게 웃으며 아냐! 할머니가 된 그녀를 떠올리니 그녀가 불쌍해져서 갑자기 더 보고 싶어져! '
- 본문 '봄날은 간다' 중에서
'마음속에 있는 말을 돼 새기며 장터를 두리번거리는데 전통 호떡 한 개에 벤자민 500냥이라고 이마에 매단 봉고 차가 눈에 뜨인다. 잃어버린 벤자민을 떠올리자 갑자기 허기가 몰려오는 것도 같다. 설탕물이 질질 흐르는 호떡을 몇 번인가 백화점에서 혹은 거리에서 사먹은 적이 있다. 봉고 차 옆으로 고사리 손에 천 원을 든 꼬마들의 줄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어머! 호떡이잖아! 우리 아저씨라면 호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데. 남편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입이 튀어나온 수다스런 아줌마가 눈치 없이 삼천 원을 청년의 코앞으로 들이민다.'
- 본문 '말 못하는 너의 눈짓' 중에서
시간이 흐르면 사랑도 흐른다. 자연의 봄도 흐르고 인생의 봄도 흐른다. 그녀가 쪼글쪼글한 할머니가 되었다고 한번 생각해보면 좀 잊기가 쉽지 않겠어? 안타까운 친구가 말했을때, 그래! 그럼 되겠다! 잠깐 머리 숙여 생각에 잠기던 남자, 쓸쓸하게 웃으며 아냐! 할머니가 된 그녀를 떠올리니 그녀가 불쌍해져서 갑자기 더 보고 싶어져! '
- 본문 '봄날은 간다' 중에서
'마음속에 있는 말을 돼 새기며 장터를 두리번거리는데 전통 호떡 한 개에 벤자민 500냥이라고 이마에 매단 봉고 차가 눈에 뜨인다. 잃어버린 벤자민을 떠올리자 갑자기 허기가 몰려오는 것도 같다. 설탕물이 질질 흐르는 호떡을 몇 번인가 백화점에서 혹은 거리에서 사먹은 적이 있다. 봉고 차 옆으로 고사리 손에 천 원을 든 꼬마들의 줄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어머! 호떡이잖아! 우리 아저씨라면 호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데. 남편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입이 튀어나온 수다스런 아줌마가 눈치 없이 삼천 원을 청년의 코앞으로 들이민다.'
- 본문 '말 못하는 너의 눈짓' 중에서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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