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아 쿠피

파지아 쿠피

“정치는 오로지

국민을 위한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자

차기 대선의 강력한 후보,

파지아 쿠피의 목숨을 건 기록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이 여인을 보라!

죽음의 문턱에서 4번 살아난 신이 선택한 여인




“아이들과 헤어질 때, 나는 내가 살해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 나라 최빈민 지역의 대표로서 일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사명과 사랑스런 딸아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내게 의지하고 있는 그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다. 결코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딸이라는 이유로 버려져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여인이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꾼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력의 35년 역사를 온몸으로 살아내고 아이들의 교육과 여성의 인권을 위한 투쟁을 하며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파지아 쿠피이다. 그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바다흐샨 주 하원의원이자 최초 여성 부의장으로 여러 정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프간의 현대사만큼이나 지독했던 그녀의 인생을 담은 기록이 이 책 『파지아 쿠피』(애플북스)이다. 이 책에는 그녀가 수차례의 테러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정치를 계속 하는 이유가 담겨 있다.





폭력의 역사를 뚫고

스스로 태양이 된 여인의 이야기




파지아 쿠피는 태어나던 날부터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방치되어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때조차 그녀는 침묵할 수 없었다. 남편 하나에 아내가 일곱이던 전통 무슬림 집안에서 스물세 명의 아이 중 열아홉 번째로 태어난 그녀는 지독한 화상을 입고 살아남았으며 그 흉터는 십대 시절까지 지워지지 않았다. 그녀는 쿠피 집안에서 최초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허락받은 여자였으며, 나중에는 아프간 의회의 일원이자 여성 및 아동의 권리를 열정적으로 옹호하는 대변인이 되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놀라운 인생사를 이야기하며 조국을 향상시키는 데 헌신할 것임을 단호하게 천명한다.



그녀는 정부의 부패와 무능력함을 거침없이 비판하면서 테러의 대상이 되었다. 하루하루 자신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여행을 떠날 때마다 그녀는 두 딸에게 편지를 쓴다. 오늘날 아프간의 사회, 정치, 인권(특히 여성의 인권)에 대한 그녀의 견해와 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아프간의 격변하는 정세가 꼼꼼히 기록된 이 편지는 각 장의 앞부분에 실려 있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여자라는 한계를 깨고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정치인이 된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폭력의 잔혹함과 그 앞에 짓밟히는 여성의 인권,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를 당당히 이야기하는 저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어본다. 뉴스를 통해 접하는 단편적인 이미지들이 아닌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가족과 믿음, 정의와 존엄 등

당연한 가치가 사라진 땅에서 온 희망의 편지




파지아의 믿음이 형성된 밑바탕은 그녀가 35년간 경험했던 부당함이었다. 쌀알들이 고슬고슬하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국자로 얻어맞는 어머니, 로켓포가 쌩쌩 날아다니던 길고 긴 내전의 세월, 시장에서 고무관으로 여자를 무참하게 매질하던 탈레반 대원들. 파지아는 정부의 부패상과 한심한 지도력을 거침없이 비판한 것 때문에 수없이 암살 시도의 대상이 되었다. 언제 어느 순간 목숨을 잃어 사랑하는 딸들을 볼 수 없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아프간 여인들의 대단한 용기와 회복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딸들에게 믿음과 가족과 정의와 존엄성에 대해 자신이 배운 지혜를 나눠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믿음과 가족과 정의와 존엄성은 그녀가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30여 년간 이어진 나라의 갈등이 아프간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역경이 변화에 대한 결의와 용기를 얼마나 강하게 벼려낼 수 있는지 감명 깊게 설명하고 있다.





“원컨대 그런 자유 천국의 아버지시여,

내 나라가 깨어나게 하소서, 내 나라가 깨어나게 하소서.” - 타고르, <기탄잘리> 중에서




2011년 한 해, 소위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거대한 시위의 물결이 중동 전체를 강타하였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의 성공으로 인해 중동의 여러 국가에서 기존의 지배 체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권위와 인습에 반기를 든 사람들 중에는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여성들도 있었다. 전통이란 이름으로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제약해온 남성중심의 국가를 향해 투쟁을 시작했고 그 정신은 세계 곳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성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아들을 낳지 못한 아내를 살해하고, 강간을 당한 부인에게 간통죄를 물어 고발하고,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여성의 코를 자르는 등의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폭력의 현장에서 그녀가 보내온 메시지는 막내딸인 동시에 두 딸의 엄마로서 세상의 모든 딸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이자, 직업적인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나라가 다시 깨어나길 바라며 써내려간 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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