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스토리 & 가이드북

파이어폭스 스토리 & 가이드북

  • 자 :안재욱
  • 출판사 :e비즈북스
  • 출판년 :2012-01-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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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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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미래를 건 웹브라우저 삼국지의 주인공 착한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스토리와 사용법을 한 권에



× MS의 인터넷 독점을 저지한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 MS, 구글의 사활이 걸린 웹브라우저 세계대전 스토리

× 지금까지 몰랐던 안전하고 혁신적인 웹브라우저의 세계

× 차별화된 맞춤 기능으로 나만의 웹서핑 즐기기



파이어폭스는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에서 개발한 웹브라우저로 전 세계에서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쓰는 브라우저이다(2011년 10월). 2004년 발표된 파이어폭스는 당시 웹브라우저 시장을 독식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대항마로 부상하며 웹의 판도를 뒤엎었다. 발목을 잡힌 MS는 부랴부랴 새 버전을 발표했고, 구글도 크롬을 출시하면서 세 브라우저는 인터넷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 책은 이러한 웹브라우저 세계대전의 전개 과정을 추적하는 동시에, 파이어폭스의 기초 매뉴얼은 물론 앱 탭, 클라우드 동기화, 키워드 검색, 맞춤화 기능 같은 고급 활용법까지 제공한다. 부록으로는 유튜브 동영상 내 컴퓨터에 저장하기, 광고 차단, 귀차니스트를 위한 마우스 제스처 등 추천 부가 기능 20선을 소개한다. 국내에서 파이어폭스 전도사로 활동해온 저자가 쓴 이 책을 통해 착한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불편한 진실’



인터넷 쇼핑이나 인터넷 뱅킹, 혹은 정부 사이트를 이용하며 불편을 느껴본 적이 없는가? 접속하기만 하면 정체도 모를 보안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야 한다는 문구가 떠, 생각 없이 ‘예’를 클릭하고 여러 번 ‘새로고침’했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는 국내 사이트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액티브X 기술을 남용하기 때문이다. 보안에 취약할뿐더러 MS 윈도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오늘날 웹표준과 스마트폰 시대에 맞지 않는 기술이다. 유독 MS에 의존적인 한국에서는 액티브X 때문에 DDOS 공격, 좀비 PC 등 보안 문제가 수차례 발생한 바 있다.

한국 외 대다수 국가에서는 쇼핑, 금융 등의 서비스를 전혀 액티브X에 의존하지 않는다. 현재의 웹 기술상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능이 적고 보안 문제가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국내에서는 90%에 육박하지만, 세계적으로는 40%에 불과하다(2011년 10월 스탯카운터 자료). 전 세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쓰는 브라우저는 바로 파이어폭스이다(26.4%, 같은 자료).

파이어폭스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 공익을 추구하는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에서 제작한 소프트웨어다.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으며 웹표준을 충실히 구현한다. MS 윈도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달리 리눅스, 맥 OS, 모바일 등 거의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파이어폭스는 프로그램의 소스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서 전 세계 개발자 및 사용자 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고 또 개선되는 ‘살아 있는’ 웹브라우저다.





MS, 구글의 사활이 걸린 웹브라우저 세계대전 개막



2004년 처음 발표된 파이어폭스는 당시 전 세계 점유율 90%로 웹브라우저 시장을 독식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낡은 기능과 느린 속도에 질렸던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웹의 판도를 뒤엎었다. 파이어폭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해 빠르고 가볍고 안전했다. 또한 탭 브라우징, 검색엔진 관리, 라이브 북마크 등 혁신적인 기능을 최초로 대중화했다.

파이어폭스의 등장에 발목을 잡힌 MS는 부랴부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새 버전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모질라 재단은 위기를 느끼기는커녕,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용자가 더 나은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들이 바라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2008년 구글도 크롬을 출시하며 웹브라우저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모질라의 혜안대로, 이들 세 브라우저가 상호 경쟁 및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들은 더 넓은 선택의 폭과 더 큰 편의를 얻게 되었다.

물론 거대 IT 기업인 MS와 구글의 입장은 모질라와 다르다. 이 두 기업은 막대한 이익이 달린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조금이라도 점유율을 잃지 않기 위해 혹은 더 차지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이어폭스가 웹브라우저 세계대전의 촉매 역할을 한 셈이다.





지금까지 몰랐던 안전하고 혁신적인 웹서핑 즐기기



『파이어폭스: 스토리&가이드북』은 이러한 웹브라우저 세계대전의 발발과 전개 과정을 추적한다. 동시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대신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충실한 매뉴얼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사용법에서부터 앱 탭, 클라우드 동기화, 키워드 검색, 맞춤화 기능 같은 고급 활용법을 제공한다.

파이어폭스는 오픈소스의 강점을 살려 사용자들이 직접 부가 기능을 만들 수 있게 하고, 그 부가 기능을 다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일반 사용자는 1억 5천만 개 이상의 부가 기능 중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얼마든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중 유튜브 동영상 내 컴퓨터에 저장하기, 광고 차단, 원하는 검색엔진 추가하기, 귀차니스트를 위한 마우스 제스처 등 유용한 부가 기능 20선을 선별하여 부록으로 제공한다.

‘파이어폭스 인사이드’ 블로그를 운영하며 국내에서 파이어폭스 전도사로 활동해온 저자가 쓴 이 책을 통해 착한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한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하는 파이어폭스를 지금 당장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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