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 이야기

세 여자 이야기

  • 자 :김하리
  • 출판사 :스타북스
  • 출판년 :2011-11-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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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34번의 이사, 그러나 “그것이 뭐 어쨌다고?!”

삶의 고통과 시련은 공포였지만, 그래도 인생은 경이롭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다. ‘남자 따위가 왜 필요해?’라는 연극 제목이 시대를 반영하듯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자들만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이다. 그것도 B형의 세 여자가 어려움을 당당하게 극복하면서 아기자기하고 신통방통하게 살아가는 아주 특별한 인생의 생존 에세이라 할 수 있다.



시인이자 연극 및 뮤지컬 배우이기도 한 저자는 책머리에 이렇게 썼다.



어떤 남자가 내게 물었다

‘오랫동안 혼자 산 여자는 어떠세요?’

‘곰팡이가 피겠지요. 페니실린이 곰팡이에서 나온다는 사실, 알고 있지요?’



오랫동안 열지 않았던, 굳게 닫힌 문을 열었다. 연어처럼 천천히 거슬러 올라간다. 빙그레 웃는 입가에 적셔지는 눈물방울, 방울... 한 여자가 서 있다, 아니 세 여자가 서 있다. 반추, 정을 그려 나가는 동안 수채화, 추상화, 유화, 수묵화 등이 쉴 새 없이 그려진다. 수 십 년 동안 곰삭은 이야기들을 잘 건져 내어 찢어질세라 조심스레 펼쳐 놓고, 햇볕 잘 드는 마당에 넌다. 고통과 기쁨과 슬픔과 행복이 범벅이 된 맛들을 천천히 음미해본다.

매일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나의 또 다른 자화상인 두 딸, ‘선주, 수경’일 위해 두 손 모은 나날들. 세 여자의 철 지난 이야기들과 진행 중인 이야기들을 쫑알쫑알 뱉어 내고, 담는 기쁨 쏠쏠하다

곰팡이는 페니실린이 되어 분명,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유될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그녀는 속살이, 내장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빙어처럼 치열했던 삶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내숭떨지 않고 푼수 같은 행동에서 나오는 당당함으로 살아가는 생동감 넘치는 일상들을 스케치하듯, 잔잔하면서도 때론 파도처럼 굴곡진 삶을 쏟아내듯 풀어나가는 글들은, 어느 사이엔가 주위의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기쁨이 용솟음치게 한다.



연극영화학 박사인 ‘바다 위의 피아노’ 송동윤 감독은 추천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인이 글을 쓰면 그것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된다.

시베리아 벌판 같은 삭막한 세상에 가슴이 따뜻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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