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빠지는 카즈마의 요절복통 여행기!
『3류들의 납치』는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에서 여행 작가 박민우와 함께 여행했던 '츠지카즈마'가 10여 년 동안 여행하면서 겪었던 황당한 경험담을 엮은 것이다. 읽는 이들의 배꼽을 쥐고 흔드는 이 책은, '진짜일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스펙터클하고 기괴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포커판에 끌어들이기 위해 오토바이를 멈춰 세우고 협박하는 경찰, 유령이 나오는 방에서 자라고 꼬드기는 호스텔 사장, 한밤중에 숙소에 숨어들어 도둑질하는 불법 이민자 등 모두 저자가 만난 사건의 주인공들이다. 어처구니없음, 믿기지 않음, 울컥하게 하는 감동, 잔잔한 여운이 12개의 에피소드 안에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