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가치있는 선택' 열 번째 책. 화장품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동시에, 타고난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천연화장품의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피부야말로 우리가 건강하게 지켜내야 할 또 하나의 소중한 우리 몸이다. 건강하고 바른 제품으로 피부의 자연 친화력을 높이고 우리 삶 또한 건강하게 꾸려나가야 한다. 화장대 위에서도 자연의 힘을 믿는다는 원칙을 잘 지켜나간다면, 우리 피부도 범람하는 위험한 화학물질의 위협에서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자연의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의 화장품 소비 성향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누구나 화장을 통해 타고난 것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화장이 여성의 필수적 조건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물질적 풍요로 인한 치장의 욕구들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현대 여성의 대부분이 일상적으로 화장을 즐긴다.
또한 화장하는 연령대와 성별도 확대돼서 성인 여성들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주니어용 화장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심지어 예전에는 화장과 거리가 멀었던 남성들까지 이미지와 커리어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화장품들을 사용한다. 이는 화장품 산업의 매출이 매해 초고속으로 급성장하고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앞 다투어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과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화장품의 광범위한 사용이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화장의 의미가 기본적 관리를 의미했다면, 이제는 하루에 사용하는 화장품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르면서 화장품 사용이 과도할 정도로 증가했다. 게다가 한국의 화장품 사용 실태는 더 심각하다.
세계적인 한 화장품 브랜드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화장품 사용 평균 수량은 무려 12.6개였다. 또한 화장대에 앉아서 화장을 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0분 정도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이크업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우리가 쓰고 있는 화장품에 대해 정말로 잘 알고 쓰고 있을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사용하는 화장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어떤 화장품이 정말로 좋고 나쁜 것인지를 얼마나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똑똑하게 건강을 지키는 일은 먹는 것이나 입는 것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또 하나인 장기인 피부야말로 우리가 건강하게 지켜내야 할 또 하나의 소중한 우리 몸이다. 이왕 사용할 것이면 건강하고 바른 제품으로 피부의 자연 친화력을 높이고 우리 삶 또한 건강하게 꾸려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 바로 천연화장품이 있다.
화장대 위에서도 자연의 힘을 믿는다는 원칙을 잘 지켜나간다면, 우리 피부도 범람하는 위험한 화학물질의 위협에서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자연의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