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지금,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여인들의 이야기




마릴린 먼로, 프리다 칼로, 나혜석, 마리아 칼라스, 전산초, 조피 숄, 이방자…….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거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열다섯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살아가며 누린 부나 명예, 직업 등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녀들에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누구보다 뜨겁게, 열정적으로 살다 떠났다는 것이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빤한 성공담이나 감동스토리가 아니다. 그 유명세에 가려져 있던, 혹은 우리가 관심 갖지 않았던 가장 일반적이고, 그래서 인간적인 그녀들의 모습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해답은 바로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그렇듯 그녀들도 인생의 갈림길에서 수없이 고민하고, 자신의 상황 때문에 몇 번인가 좌절하고, 때로는 지독하게 방황했다. 그러니까 그녀들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여성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모두 행복했거나 모두 좋은 평가를 듣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큼은 분명하다. 그녀들의 도전, 의지와 열정, 헌신과 사랑은 그녀들의 삶과 우리의 마음속에 보석처럼 남았다는 것.

이 책은 아플수록 뜨겁게, 힘들수록 치열하게 살았기에 진정 아름다웠던 그녀들의 삶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여인들의 이야기

그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답을 찾다!




마릴린 먼로, 프리다 칼로, 나혜석, 마리아 칼라스, 전산초, 조피 숄, 이방자…….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거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열다섯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그들의 직업은 배우, 화가, 오페라 가수, 간호사, 기자와 작가 등 다양하다. 누가 봐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이 있는가 하면, 아름답다 하기엔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외모의 여성도 있다. 그중 어떤 사람은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했고, 또 다른 몇몇은 비참하게 죽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러나 그들에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누구보다 뜨겁게, 열정적으로 살다 떠났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고난과 시련, 역경을 모두 이겨내면서 말이다. 고난과 시련, 역경이라니. 80년대 드라마에나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교훈은 질색이라며 고개를 흔들 수도 있고, 이미 유명한 여자들의 생애라며 펼쳐보기도 전에 식상하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들에 대해 우리는 과연 ‘제대로’ 알고 있을까? 단적인 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마릴린 먼로’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이 같은, 먼로에 대한 만인의 앎은 어쩌면 착각일지 모른다. 영화나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미지, 즉 껍데기에만 주목하고 있는 걸 수도 있다. 그녀의 버릇이나 습관, 선호 같은 시시콜콜한 것까지 알고 있느냐고 묻는 게 아니다.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그녀의 정치의식이나 페미니스트적 속성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도 아니다. 알려질 대로 알려진 그녀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지루하게 반복할 생각도 없다. 그저 평범한 걸 말하고 싶을 뿐이다. 먼로가 ‘섹스 심벌’ 이전에 한 명의 배우로서, 꿈을 가진 여성으로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이다.

(p.18)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빤한 성공담이나 감동스토리가 아니다. 그 유명세에 가려져 있던, 혹은 우리가 관심 갖지 않았던 가장 일반적이고, 그래서 인간적인 그녀들의 모습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해답은 바로 그 안에 있다.





“나는 오늘도 그녀에게 연애편지를 쓴다”

뜨겁게 살다 간 여인들, 그 자취를 쫓다




이 책은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평생 고민해본 적이 없다는, 어쩌면 조금 뻔뻔한 저자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시각적인 ‘아름다움’ 말고는 굳이 생각하려 하지 않았으며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어쩌면 당연하다. 외모 지상주의는 사회에 만연해 점점 뿌리 깊게 굳어져 가고 있으며, 그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얼짱’은 물론, ‘꿀벅지’, ‘베이글녀’ 등 새로운 조합어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으니.

‘예쁜’ 여자들에게 수없이 연애편지를 쓰고 거절당했던 기억, 소위 ‘예쁘면 다 괜찮다’는 식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과거를 지닌 저자는 작은 사건을 계기로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해진 것은 아니다. 우리 또한 때로 별로 예쁘지 않은 사람을 예쁘다고 여긴다. 흔히 말하는 미의 기준과는 동떨어졌음에도 정말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 저자에 따르면, 그것은 그 사람이 가진 ‘아름다운 이야기’ 때문이다. 역사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믿어온 그는 뜨거운 herstory를 찾아보겠노라고 마음먹고, 그날부터 수많은 전기와 자서전, 백과사전, 에세이, 잡지까지 뒤적이며 진정 아름답게 살다 간 여성을 찾기 시작했다.





지금,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라!

가시투성이 삶, 상처투성이 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이유!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그래서 그녀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녀들의 열정적인 삶에 대해 아는 것이 대체 우리에게 어떤 쓸모가 있다는 뜻일까? 우리가 그녀들의 삶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있을까? 저자는 말한다. 그녀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그녀들 역시 우리와 닮은 사람이고 여자였다고 말이다.



지금 당신, 가난해서 힘든가? 현대무용의 역사를 연 이사도라 덩컨도 그랬다. 그녀의 경우 돈이 없어 일주일 동안 토마토로 연명하며 지낼 때도 있었다. 혹시 여자라서 차별 받고 있는가? 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는 여자라는 이유로 연구소 출입을 금지당하기도 했다. 명색의 과학자인데 말이다. 일이 너무 많아 고된가? 화장품 제국을 세운 에스티 로더도 일에 치여 살았다. 점심도 못 먹는 날이 많았고, 주말에도 잘 쉬지 못했다. 죽었다 깨도 고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가? 완벽하다고 극찬을 받았던 오페라의 여왕 마리아 칼라스도 끝끝내 못 고친 성악 기술이 있었다.

(p.8)



모든 인간이 그렇듯 그녀들도 인생의 갈림길에서 수없이 고민하고, 자신의 상황 때문에 몇 번인가 좌절하고, 때로는 지독하게 방황했다. 그러니까 그녀들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만 그녀들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끊임없이 도전했고, 스스로를 믿고 나아갔으며, 열정을 다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나누면서 사랑의 가치를 잊지 않았다. 저자는 그녀들의 삶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 힘든가? 여기 이겨낸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힘든 일을 겪는다. 누구나 외롭고, 누구나 겁을 낸다. 그러나 어떤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말라는 말,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은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삶으로 인해 정당화된다. 이 책은 지금의 당신에게 보내는 자그마하지만 힘 있는 위로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모두 행복했거나 모두 좋은 평가를 듣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큼은 분명하다. 그녀들의 도전, 의지와 열정, 헌신과 사랑은 그녀들의 삶과 우리의 마음속에 보석처럼 남았다는 것이다. 그 보석은 영원히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그러니까 정말, 그녀들은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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