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행복해?

엄마, 행복해?

  • 자 :이숙영
  • 출판사 :세종미디어
  • 출판년 :2011-03-3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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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한국의 어머니들, 왜 행복하지 않을까?




얼마 전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조사 대상 10개국 중 50대 한국 여성들의 불행 점수가 가장 높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중반에 태어난 50대 어머니들은 대부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결혼 전에는 남자 형제들에게 많은 것을 양보해야 했고, 결혼해서는 시부모를 모시고 남편 뒷바라지하며 아이들을 낳아 길렀다. 남자 형제들에게 밀려 대학 문턱도 밟아보지 못한 그들은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라도 하듯 아이들을 무섭게 공부시켰다.

1990년대에 들어서자 IMF 바람이 휘몰아쳐 자리를 잡은 줄 알았던 가장들이 직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머니들은 먹고살기 위해, 아이들의 학비를 대기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학비를 마련해 주었더니 대학을 마친 아이들은 취직을 하지 못해 여전히 용돈을 타서 쓰고 있다. 아이들 등록금을 내기 위해 대출받은 돈은 그대로 빚이 되었다. 간신히 이자만 내고 있을 뿐 원금은 갚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

참으로 냉혹한 현실이다. 물론 이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대다수 30~40대 어머니들이 처한 상황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들도 언젠가는 반드시 50대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어머니들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 물음에 대해 저자는 단호히 대답한다.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행복해져야 한다.’고.





자기계발 전문가 이숙영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제안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의 변화자기계발 전문가인 이숙영. 열정적인 강의와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수많은 여성들의 멘토로 우뚝 선 그녀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를 알고, 내 안에 숨어 있는 재능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꿈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그녀는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비우고, 그 빈자리를 열정으로 채운다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 역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고, 마침내 꿈을 이룬 경험을 지니게 되었다.

또한 그녀는 결혼한 여성이기에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 더 크다는 점을 역설한다. 결혼생활을 통해 여성의 가장 매혹적이고 강력한 무기인 ‘공감과 조화의 능력’을 키운 주부들이 ‘소통의 능력’ 까지 갖춘다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머니는 여성으로서 행복해질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머니가 여성으로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인 자녀의 인생도 망가뜨리게 될 확률이 높다. 엄마의 채찍질로 상처받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가정을 꾸미면 배우자와 자식에게 더 혹독한 채찍질을 가해 더 큰 상처를 주게 된다. 정말이지 끔찍한 악순환이 아닐 수 없다.”

그녀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이 땅의 어머니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와 행복의 노하우



여성들의 삶의 방식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도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서점에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계발서는 넘쳐나도 주부를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서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들이 멘토로 삼을 만한 긍정적인 역할 모델도 별로 없다.

기혼 여성들, 특히 전업주부들은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조차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내 이름이 아닌, 누구 아내, 누구 엄마로 불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불행한 일이다. 아내가 흔들리면 가정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아내가 행복해져야 가정이 행복해지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책은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과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한 가정의 부속물처럼 여기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어머니들이 자신의 이름과 꿈을 되찾아 세상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지혜와 행복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3040 줌마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생생한 경험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3040 여성들의 살아 있는 경험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뢰벨교육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36세 황민정 씨, 삼성생명 FC육성센터 교육담당 CM인 46세 문영란 씨, 여행 칼럼니스트인 36세 김민희 씨, 메리케이코리아 SNSD인 45세 최정숙 씨, 갈등조정전문가이자 에니어그램 강사인 40세 이나겸 씨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모님 말씀대로 현모양처로 살려고 노력했던 황민정 씨는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와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지쳐가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남편과 귀여운 자식이 둘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은 갈수록 짙어져간다. 그러다 그녀는 같은 처지에 있는 주부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는 가족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동안 가족들을 변화시키려고만 했지 스스로는 변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녀, 10여 년을 전업주부로 살아온 그녀는 그때부터 잃어버린 꿈을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결혼 전에 7년 정도 백화점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던 문영란 씨는 큰아이가 네 살 때 다시 일을 시작한다. 직업을 갖고 싶은 ‘열망’이 끊임없이 그녀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장을 구하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 않자 그녀는 남편은 물론 주위 사람들 모두가 반대하는 보험영업의 세계에 뛰어든다. 그리고 마침내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신입설계사를 가르치는 일을 맡게 된다. 공교롭게도 그녀의 어렸을 때의 꿈이 바로 교사였다. 불혹의 나이 마흔이 되어서야 대학에 들어간 그녀는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방사선과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던 김민희 씨는 성격에 맞지 않은 직장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이숙영 씨의 강의를 듣고 ‘취미생활을 하듯 좋아서 하는 일이 직업이 되고, 매일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면의 성찰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또 잘할 수 있는 일이 ‘여행’과 ‘글쓰기’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결혼한 후에도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여행 칼럼니스트’의 길을 즐겁게 걸어가고 있다.



잘나가던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 전 재산을 날린 최정숙 씨는 아이를 낳은 지 3개월 된 산부의 몸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다. 절망감에 빠진 남편 대신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했던 것이다. 물건 파는 일은 처음이고, 떨림판 손상으로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입사 2개월 만에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4개월 만에 디렉터가 된다. 그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바로 가족이었다. 2006년 아시아 8개국 전체 세일즈 퀸이 되어 마침내 핑크 벤츠의 주인이 된 그녀는 말한다. “성대 장애가 있는 나도 해냈으니 당신은 나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다!”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과 함께 돈가스 가게에서 일하던 이나겸 씨는 부부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이해와 성찰을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남편과 꾸준히 대화를 나눈 끝에 갈등이 깊어진 이유가 남편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덮으려고만 했던 자신에게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후로 남편과의 관계는 당연히 좋아졌고, 이때 생긴 소통의 능력으로 그녀는 ‘갈등조정전문가’라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30대인 황민정, 김민희 씨, 그리고 40대인 문영란, 최정숙, 이나겸 씨. 저자가 평생의 동반자로 여기고 자랑스러워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도 희망을 품고 열정적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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