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마에를 넘어 일본인 속으로

다테마에를 넘어 일본인 속으로

  • 자 :미즈노 순페이
  • 출판사 :도서출판 좋은책만들기
  • 출판년 :2010-06-1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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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교수가 제안하는 대 일본인 전략



그 동안 우리는 일본 내지 일본인에 대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응해 왔다. 평소에 스포츠를 즐기지 않던 사람도 상대가 일본이라면 TV 앞에 자리잡고 앉아 흥분된 표정으로 우리나라를 응원한다. 일본의 식민지배하에 있었던 36년이라는 세월이 아직도 우리의 의식을 완강하게 지배하고 있어서일까? 그러나 최근의 세계 정세는 우리에게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보여주고 있다. 일본 또한 과거를 뛰어넘어 이제는 함께 나아가야 할 우리의 중요한 이웃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그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족쇄를 채워왔던 일본의 대중문화가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전면적으로 개방되면서 일본 만화영화와 대중가요가 밀려들어오기 시작했고, 극장가에서는 많은 일본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으며, 서점에는 일본 관련 서적들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 온 지 11년, 이제는 한국사람이 다 된 '친근한' 일본인이 있다. 일본 훗카이도에서 태어나 천리대학 조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건너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동 대학 일어일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미즈노 슌페이 교수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 머시기', '아, 긍께 뭣을 말한당가요?' 등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분명 우리가 그토록 꺼려하고 경계하는 일본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매우 편안하며, 그를 대하는 순간만큼은 반일감정을 떠올리지 않는다.



이 책은 이렇듯 이웃 아저씨처럼 편안한 미즈노 교수가 일본인을 '속다르고 겉다른' 사람들이라며 싫어하는 한국인들에게 일본인의 '다테마에'(겉마음, 겉치레)를 넘어 '혼네'(속마음)로 다가가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과연 일본인들이 들려주는 대 일본인 전략이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 출간된 숱한 일본 관련 서적들은 대부분 "일본문화란 무엇인가" "일본은 있는가, 없는가" 라는 대명제에 접근하는 식이었으며, 일본에 호의적이지 못한 국민 정서에 편승하는 경우가 주를 이루어왔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을 비롯해 일본인들 대부분이 '엉큼한 성격'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미즈노 교수는 일본인을 하나의 공식으로 설명하려는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일본문화론'으로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즉 일본, 일본인의 '속다르고 겉다른' 민족적 성향을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게 아니라 문화적 차이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양국이 화합ㆍ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상대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속마음을 알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변한다. 이미 일본에서는 문화 개방에 발맞추어 한국인 마인드 공략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우리도 일본인 교수가 쓴 '일본인 공략법'을 이용해 일본인들을 공략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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