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영의 무협소설 『천왕』 제 2권.
어린 나이임에도 상당히 기구한 사연을 다 가지고 있을 법한 고아 소년은, 작은 도시의 잡화점에서 잡일을 하며 먹고 살고, 글공부도 한다.
온갖 물건들이 오가는 잡화점에서 강도진의 손에 들어오게 된 무공서적.
강도진은 무사가 되고 싶었다. 그것도 고수가. 그래서 열심히 익혔다.
어디서 나온 건지 알 수 없는, 아마도 천룡검법이라 추정되는 기초 무공서를.
일 년이 지나자 단전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모이는 내공의 양이 너무 적었다.
일 년이 지난 후엔 기초 심법서를 구했다.
그리고 팔 년이 지났다.
강도진은 눈 먼 영물 하나 어디 안 떨어지나, 기다리게 되는데…….
천룡을 얻은 자, 모든 무공을 지배하리라.
무공서만 들이파며 보낸 독학(獨學)의 십 년 세월.
영물을 얻어 환골탈태한 강도진의 포복절도할 강호종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