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궁의 성

황궁의 성

  • 자 :시앙쓰
  • 출판사 :미다스북스
  • 출판년 :2010-03-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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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력의 상징, 구중궁궐을 파헤치는 가장 생생하고 적나라한 기록!!

봉건 절대군주 통치시대 황궁에서 빚어지는 인간의 적나라한 본성!!






애인을 아들 진시황에게 찢겨죽은 조태후, 아들의 아내를 취한 당고종



중국의 제왕들은 자손 번성을 구실 삼아 성적 쾌락을 즐기며 여색에 빠져 지냈다. 어린 황제와 태자는 사춘기 전에 성교육을 받았고, 유모나 궁녀를 임신시키기도 했다. 이것은 황제에 그치지 않았다. 통일된 중국의 첫황제인 진시황제의 어머니 조태후는 성적 욕구를 억누르지 못해 가짜 환관 노애와 정을 통해 아이까지 낳았으며, 조태후의 정부 노애는 후에 진시황에게 찢겨죽는다.





딸도 아들도, 권력을 위해서 희생양으로 죽여 버린 무미(무측천)



또한 당고종 이치는 아버지 당태종의 여인이었던 무미에게 빠져서 권력을 모두 그녀에게 내주었고, 무미는 결국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다. 황제의 자리에 오른 무미는 권력의 주인이 되기 위해 자신이 낳은 딸도 아들도 서슴없이 희생양으로 죽인다. 당현종은 자신의 며느리로 들어온 양옥환(양귀비)에게 사랑의 눈이 멀어 자신의 아내로 삼는다. 이 책 『황궁의 성』안에는 이와 같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절대군주가 지배하는 봉건 시대 속에서 최고의 권력기관이었던 황실에서 사랑과 권력에 앞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본질과 속성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절대적 권위의 시대 최고의 권력기관 황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정사보다 생생하고 적나라한 밤의 중국사에 나타한 인간의 본질!




이 책의 차례나 내용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온갖 기행과 타락, 암투와 배신으로 얼룩진 중국황실의 역사를 발견하고 한편으로는 놀라움과 또 한편으로는 불편함을 동시에 느낄지 모른다. 궁녀 혹은 자신을 길러준 유모와 성관계를 맺은 황태자, 여동생을 탐한 황제, 한꺼번에 16명의 비빈과 함께 순장된 황제, 아버지의 여자를 취한 황제, 여든을 넘어서까지 남색을 즐긴 여황제……. 황태자들은 이미 사춘기에 접어들기도 전에 체위가 나타난 춘화나 조각상을 통해 황궁의 은밀한 장소에서 ‘개인교습’을 받았다. 또 유난히도 중국황실에는 성교를 통해 쾌락을 극대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설처럼 풀어놓는 방중서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도대체 이처럼 낯 뜨거운 쾌락의 역사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중국은 하왕조 이후 천 년 가까이 정치적으로는 군주제를 바탕으로 유가사상이 보편화된 사회였다. 유가사상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즉 자신의 인격수양과 가족의 안위와 평안을 근간으로 삼는다. 가족을 떠받드는 요체는 효孝인데, 효의 시작은 바로 대 잇기를 통한 자손번창이다. 더욱이 국가권력의 최고정점인 황실의 경우는 오죽했겠는가

종족 번영과 안녕을 위해 역사적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처럼 불거진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낱낱이 밝힌 중국황실의 치명적이면서도 잔혹한 쾌락 혹은 암투의 역사이다.

쾌락에 대한 집착은 결국 권력의 상실로 이어지게 된다는 역사적 진실 역시 쉽게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은밀한 쾌락의 역사는 곧 거대한 변혁의 회오리를 몰고 오게 되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관통하는 불변의 법칙이다. 대제국 중국황실의 중심에서 쾌락에 빠진 황제 혹은 황후들은 대부분 내쫓김이나 죽임을 당하곤 한다. 아버지 혹은 어머니, 아들, 혹은 숙부라는 존재는 가장 경계해야 할 잠재적 적이며 질투와 배신이란 황실에서 일상다반사가 된다. 또 황제와 잠자리를 하기 위해 노심초사 밤을 기다리는 비빈들, 황제의 총애를 받기 위해 벌어지는 후궁들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 아들을 낳으면 죽임을 당하는 황후의 아이러니한 운명, 권력을 놓치고 싶지 않은 과욕이 낳은 근친혼……. 황후는 수없이 간택되고 폐위되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중국역사상 황후의 수는 황제의 숫자보다 훨씬 많다. 물론 화무십일홍이란 말이 무색하게 몇 십 년 동안 권력을 장악한 여황후도 있긴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간계함과 퇴폐적 생활은 가히 명불허전이다. 황실의 은밀한 성 이야기는 권력의 속성은 물론이거니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인간의 내면적 본성이나 본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 황실의 성性 담론을 다룬 이 책의 저자 시앙쓰는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 겸 도서관 부관장이며 중국 최고의 황실 역사 전문가이다.

그는 황실관련 기록속 편린으로 남아있는 성관련 사료들을 토대로 무한한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황실의 성을 자유로운 필치로 그려낸다. 독자들은 황실의 은밀한 스캔들 뒤에 감춰진 인간 본연의 욕망, 권력을 둘러싼 암투를 현재적 관점에서 곱씹을 때 행간에 숨은 뜻을 읽어낼 수 있을 때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를 한 차원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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