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지자체엔 반드시 남다른 비밀과 노력이 있다
민선 지방자치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지 어느덧 14년. 그동안 전국의 230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저마다 해당 지역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하지만 자타가 인정할 만큼 고속성장을 거듭하는 자치단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성공한 자치단체장들의 비결들을 모아 정리한 정보를 다른 자치단체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 어떨까?
저자 정문섭은 지방자치 발전에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자치단체장 다섯 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여, 성공한 지자체엔 반드시 남다른 비밀과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사실은 현직 자치단체장은 물론 미래의 자치단체장을 꿈꾸는 이들, 그리고 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들에게까지 큰 교훈을 전한다. 또한 자치단체장들이 겪어온 삶의 여정과 그들만의 소신, 철학, 원칙까지 담아낸 이 책은 성공하길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도 교훈을 담은 인생의 교과서이자 감동으로 다가설 것이다.
한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우리 시대 리더들의 이야기
저자는 지방일간지에서 지방행정 현장을 직접 취재했던 기자로서, 대학에서 지방행정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만학도로서, 지방자치를 연구하는 연구소장으로서, 한국의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야겠다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우연한 성공은 없다』 시리즈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살아온 과정을 교훈적인 스토리로 담아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성공한 자치단체장들을 찾아나서는 대장정(大長征)에 나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단체장들을 인터뷰하고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글을 정리했음에도 마치 단체장들이 직접 쓴 글처럼 1인칭 화법을 동원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런 장치를 통해 글에 생동감을 주면서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의 발전은 곧 국가의 발전이다!
이 책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추구해 온 김휘동 안동시장, 새만금 사업의 산증인인 문동신 군산시장,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엄태영 제천시장, 나비 축제를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반석에 올려놓은 이석형 함평군수, 산천어 축제를 통해 강원도 산골짜기에 100만 명이 넘는 관광 인파를 불러들인 정갑철 화천군수 등 다섯 개 지역 수장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단체장에 출마하게 되었고, 미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하면서 어떠한 리더십을 가지고 지역을 이끌어왔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자치단체장들은 적극성과 낙천성, 시민과 군민의 고충에 언제나 귀 기울이는 겸허한 마음가짐, 끊임없는 학구열 등을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색다른 아이디어로 승부하면 지역 발전을 크게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이 책은 자치단체장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통해 결국 우리나라의 올바른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을 살려야 함을, 지방이야말로 희망의 원천임을 깨닫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