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의 작품으로 알려진 『일리아스』는 현존하는 그리스 최대 최고의 대서사시로서, 항상 『오디세이아』와 함께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일리아스』는 일리오스(트로이)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10년간에 걸친 트로이 전쟁 중 그 마지막 해에 벌어진 전사들의 무용담이나 영웅들의 이야기, 결투 따위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흥미로운 트로이 전쟁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수많은 서사시를 지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다.
여러 전사들의 무용담을 노래한 『일리아스』는 B.C. 900년경의 작품으로 일종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그리스의 국민적 서사시로 끝난 것이 아니라 유럽 서사시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