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빛 속으로

  • 자 :오근영
  • 출판사 :소담출판사
  • 출판년 :0000-00-00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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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36년 저항의 삶을 찾아서, 되살아나는 김사량



김사량은 진정한 휴머니즘의 작가였으며, 진실한 민족주의를 실현한 작가였습니다.



이것이 반세기나 지나버린 오늘 다시, 우리가 김사량을 읽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이념적 갈등과 혼란으로 남과 북에서 동시에 은멸된 작가, 김사량. 그의 극적인 생애와 작품은 식민지 시대 일본어 문학을 한 작가, 북한 인민군 종군작가라는 외연적인 현상만으로 왜곡된 채 남북한 문학사에서는 잊혀져 왔었다. 하지만 김사량은 암울했던 식민지 시대 누구보다도 극적인 저항의 삶을 살았고 조선 민중의 비극과 해학적 삶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해내었다. 그는 시대의 비극과 아픔에 맞서 살다간, 아름다운 저항의 정신을 지닌 작가였다.





이런 그의 빛나는 삶과 문학적 성과를 복원해내고자 하는 의도하에, 김사량 작품집이 국내 처음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김사량 연구를 오랫동안 해온 일본의 문학평론가인 가와무라 미나토 교수의 자문을 얻어 재일교포 문학평론가 안우식 선생이 엮은 김사량 작품집의 일본어판을 발굴하게 되었고 이것으로 한국어 번역작업을 오랫동안 거쳐 출간하게 되었다.





지난 50년 동안 고국에서 실종되고 왜곡되었던 그의 삶을 진정한 휴머니즘의 작가, 진실한 민족주의의 작가로서의 재평가를 이루어냄이, 그의 작품을 오늘날 다시 되살려내는 의미가 될 것이다.

1940년도 아쿠타가와 상 후보, 재일 한국인 일본어 작가 1세대



재일 한국인의 일본어 문학 1세대 작가로서 지금의 현월, 유미리, 이회성의 문학적 저변이 되었던 김사량. 그는 식민지 시대 일본문단에서 활동하며 저항문학의 뿌리를 형성하였습니다.





이처럼 해방전 일제 치하에서 일제에 대한 고발과 저항으로 시작된 김사량의 작품을 이어서 해방후 김달수, 김석범, 이회성 같은 작가들이 뒤따랐다. 1980년대에 들어서 2, 3세 교포가 늘어남에 따라 소외감과 소속감을 다룬 이양지나 이기승, 유미리, 현월과 같은 새로운 세대의 작가들이 등장하여 재일교포문학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또다른 양상을 띠고 있지만 그들의 정신과 문학적 뿌리는 김사량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1940년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른 작품 <빛속으로>를 비롯해 식민지 시대 빈민굴인 평양 토성랑에 살던 최빈민의 생활을 묘사한 <토성랑>, 식민통치가 만들어낸 비뚤어진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천마> 등 소설 6편과 <현해탄 밀항> 등 수필 3편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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